이제는 섬이다
우이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습이 황소 귀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우이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에 딸린 2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우이군도의 주도로서 부속도서로는 무인도로 화도, 황도, 송도, 가도, 어락도 등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210m)은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하여 어깨산(견산)이라 합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 위치한 기점·소악도는 대기점도-소악도-진섬-소기점도-딴섬 모두 다섯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어진 곳입니다.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노두길'이라고 부르는데 오래전 주민들이 갯벌에 돌을 던져 넣어서 만든 길입니다.
신안군 지도읍 선도는 섬의 생김새가 매미같이 생겼다 하여 맵재, 선치도 또는 매미선자를 써서 선도라 불리게 되었지만, 조용하고 깨끗하며 정갈한 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두 섬 사이에는 섬을 이어주는 '천사의 다리(퍼플교)'가 있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섬에서 섬까지 여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퍼플교 총 길이가 1,462m 나무다리로 밤에는 오색등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